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환율, 왜 오르고 언제까지 오르는건지, 아는기자 김지윤 기자와 좀 더 들여다보겠습니다.<br> <br>Q1. 원-달러 환율이 밤사이 1560원까지 찍었다는데 왜 이렇게 오르는 거예요? <br><br>학자들도, 정부도요 외국인 투자자를 지목합니다. <br> <br>코스피 시장에서 대거 팔아치우면서 환율을 높이고 있다고요. <br><br>실제로 5월 한 달, 외국인이 팔고 나간 주식이 315억 달러 정돕니다. <br> <br>이달 우리가 무역으로 벌어들인 게 269억 달러인데, 그러니까 '46억 달러'가 마이너스인 셈입니다. <br> <br>이번 달은 더 심합니다.<br><br>3일만에 145억 달러, 지난달 빠져나간 달러의 절반 가까이 벌써 빠진겁니다.<br> <br>최근 20일 연속 외국인이 팔아치운 코스피만 우리 돈으로 77조 6천억 원입니다. <br> <br>Q1-1. 그런데 한국주식을 파는 것과 환율이 오르는 게, 어떤 연관이 있는 거에요? <br><br>네, 쉽게 말해서 달러가 부족해지니까 가치가 높아져서 환율이 오르는 겁니다. <br> <br>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팔면 그만큼의 원화를 손에 넣습니다. <br> <br>그리곤 어디서든 쓸 수 있는 '달러'로 바꾸는거죠. <br> <br>달러가 귀해진 만큼 값은 비싸지고, 1달러 살 때 필요한 원화 즉 환율은 높아지는 겁니다.<br><br>Q2. 대통령은 일시적일거라 했거든요. 이 말은 맞는 겁니까. <br><br>네, 오를 대로 올랐고 팔 만큼 팔았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. <br> <br>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왜이렇게 많이 파냐면요.<br> <br>코스피의 급상승 때문입니다. <br> <br>예를 들어 애초에 한국 주식은 5%만 넣어놔야지 했는데, 생각보다 그 목표치를 빠르게 달성하니까 차익 실현에 나서는 거죠. <br> <br>인기 종목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만 봐도요, <br> <br>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각각 52%에서 47%, 63%에서 51%까지 떨어졌는데, 업계에선 이 정도면 팔만큼 팔았고 더 떨어지진 않을거라고 보는 겁니다. <br><br>Q3. 더 떨어지진 않을거다. 근데 이미 많이 올랐잖아요. 그럼 이 정도 수준의 환율은 문제 없는거에요? <br><br>그건 아닙니다.<br> <br>환율 오르면 수입 물가,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오르고 지갑은 닫힐 수밖에 없겠죠. <br> <br>금융위기 때와 달리 경상수지도 흑자, 우리 경제 기초체력도 좋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는 거죠. <br> <br>정부가 우려하는 변수 하나 더 있습니다. <br> <br>달러를 벌어들인 우리 기업 중에서 만약을 대비해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갖고 있는 곳도 있고요. <br> <br>고환율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, 투기세력도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장이 열리기 전 환율 상승에 돈을 걸고, 맞히면 돈을 따가는 식으로 베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데요. <br> <br>오늘 정부 당국은 이런 행태, 절대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